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00 리스크. 윤 대통령 얼굴이 보이는데 무슨 리스크일까요? <br><br>'순방' 리스크입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, 그동안 순방만 갔다오면 지지율이 오르기는 커녕 떨어졌는데요, <br> <br>내일부터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는 그 의미와 성과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그러게요. 지난 달 일본 방문 이후에도 지지율이 떨어졌죠?<br> <br>네, 지난달 중순 일본을 다녀왔는데 야당은 퍼주기 외교를 했다고 비판했죠.<br><br>순방 전후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4%p 하락했습니다.<br> <br>지난해 9월 영국·미국·캐나다 순방 때는 '바이든 날리면' 논란 등으로 지지율이 2주 만에 9%p나 떨어졌습니다.<br><br>Q. 이번 미국 국빈방문 때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건 뭔가요?<br> <br>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방문 중 한미 주요 인사 300여명과 감사 오찬을 하고, 6·25 전쟁에 참여한 미군 3명에게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직접 수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한국 대통령이 외국 현지에서 무공훈장을 직접 수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<br>주 워싱턴 한국문화원 외벽에는 1953년 미국 의장대와 2023년 대한민국 의장대가 각각 한미 양국의 국기를 나란히 들고 서 있는 모습의 게시물이 등장했습니다.<br><br>윤 대통령이 출국하는 내일부터는 서울 시내 곳곳에서 하루에 약 만번,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은 헌정 영상이 송출됩니다.<br><br>Q. 출국을 앞두고 이슈가 많아서 윤 대통령 어깨가 무거울 것 같습니다.<br> <br>미국 불법 감청 논란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 시사 등으로 여론이 민감한 상황인데요.<br> <br>윤 대통령은 수석·비서관 회의를 하루 앞당겨서 오늘 주재했습니다. <br> <br>방미 기간 중의 안보·민생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였는데 윤 대통령은 전세 사기 피해자의 주거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실효성 있는 법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침묵의 당대표' 요즘 양당 대표들이 기자들 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요?<br> <br>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리한 질문이 나오면 침묵하고 하고 싶은 얘기만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내용은 강하게 비판했지만, 민주당 돈봉투 의혹 질문에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20일)] <br>우리 옛말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. <br> <br>Q. 돈봉투 의혹 당사자분들한테 연락을 하셨다는 보도가 있어서…. <br>…. <br>Q. 송영길 전 대표 조기 귀국도 요청하셨을까요? <br>….<br> <br>이 대표,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긴 침묵을 지켰는데요, 직접 보고 오시죠. <br><br>[한동훈 법무부 장관 (그제)] <br>"승부조작 수사하면 스포츠 탄압되는 건가요? <br>말 같지도 않은 소리입니다." <br> <br>[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(그제)] <br>Q. (한동훈 장관이) 야당 검찰 탄압 주장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했는데? <br>"쓰읍…. 자 고맙습니다." <br><br>Q. 김기현 대표는 어떤가요?<br> <br>김기현 대표 역시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은 피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홍준표 시장 상임고문직을 해촉하셨는데?<br> <br>[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(지난 13일)]<br>여기까지 하시죠. <br> <br>Q. 최고위에서 의결이 된 건가요, 아니면 직권으로 결정하신 건가요? <br> <br>[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(지난 13일)]<br>내가 답변드렸잖아. 계속해서 이렇게 카메라 들이대고 할 거야? <br>매일매일 내가 답변해야 하나? <br> <br>[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(지난 17일)]<br>Q. 태영호 최고위원께서…. <br>질문하는 거 다 답변해야 될 의무가 있는 거 아니잖아요. <br><br>Q. 당 현안을 질문하는데 당대표는 답변할 의무가 없다.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?<br> <br>최근 국민의힘은 최고위원들 설화로, 민주당은 돈 봉투 등 사법리스크로 몸살을 앓고 있죠. <br> <br>'침묵은 금'이라는 말도 있고, '할 말 없음'도 정치인에게는 답변이 될 수 있지만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듣기 싫은 질문에는 답하지 않으면 선택적 침묵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. <br>(선택 침묵) <br><br>Q. 지금까지 정치부 이동은 기자였습니다.
